[소비자경제] 김영빈 기자 = 서울시가 홍보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무료 광고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4월 9일까지 지하철, 가판대, 구두수선대 등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 약 5천여 면을 활용해 광고를 진행할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 등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 보유 홍보매체를 활용한 광고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520개 사업체에 약 22만 7천여 면의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며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공모 대상은 서울시 관할 구역 내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단체와 소기업, 소상공인이다.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협동조합,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등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업 활동이나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에는 선정 심의 과정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청년스타트업은 공고일 기준 대표자 연령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며, 개업연월일이 1년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을 의미한다.
선정된 단체와 기업은 서울시로부터 인쇄·영상 홍보물 제작부터 광고 게시와 송출까지 홍보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 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약 5천여 면이며, 영상매체는 서울시 본청 시민게시판과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DID) 등 100여 대가 활용된다.
서울시는 4월 중 홍보매체 시민개방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약 15개 내외의 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절차와 세부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공모는 홍보수단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에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공익증진에 기여하는 역량 있는 기업(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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