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후안 라포르타가 사비 에르난데스의 폭로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간) “라포르타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됐을 때, 메시의 아버지와 나눴던 대화가 자신의 입장과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햇다.
최근 사비의 발언이 화제였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 있었음에도 바르셀로나 회장 라포르타가 막았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사비는 “회장은 그 문제에 대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 메시는 이미 계약한 상황이었다. 월드컵 우승 이후 우리가 연락을 했고, 메시는 돌아오는 것에 흥분했다. 나도 그걸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우리는 3월까지 계속 이야기했다. 난 메시에게 ‘네가 OK하면 내가 회장에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회장이 메시의 아버지와 협상을 시작했다. 우리는 라리가 승인까지 받았다. 그러나 모든 걸 던진 건 회장이었다”라고 밝혔다.
라포르타가 메시의 복귀를 막은 이유로 “라포르타는 나에게 ‘메시가 돌아오면 나와 전쟁을 할 것이다. 그래서 난 허용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리고 갑자기 메시가 내 전화를 받지 않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대쪽에서 이 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전달받았기 때문이다. 난 메시의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이럴 순 없다’고 했다. 그는 ‘회장과 이야기하라’고 했다. 우리는 메시와 5개월 동안 이야기했다. 사실상 끝난 계약이었다”라고 더했다.
사비는 “메시는 절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지 않을 거다. 라포르타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건 라리가 때문도 아니고 메시의 아버지가 돈을 요구해서도 아니다. 모두 거짓말이다. 라포르타는 메시 측에 ‘구단이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포르타가 입을 열었다. 그는 “(메시의 아버지가) 나와 같은 말을 할 거라고 확신한다. 난 항상 메시의 아버지와 서로 이해해 왔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건 바르셀로나 팬들이 관심을 가져야할 것에서 주의를 돌리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를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사비의 주장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함이라는 이야기다. 라포르타는 “지금은 회장과 이사회를 선택하는 시기다. 이런 맥락에서 사비의 말은 암 것도 보태지 않는다. 이게 나에게 몇 표를 빼앗았는가? 투표함이 말해줄 거다”라고 했다.
이어 “난 사비가 말한 걸 이해하지 못 한다. 메시의 아버지는 사우디아라비아나 바르셀로나보다 마이애미에서 사는 게 더 나을 거라고 말했다. 이건 단지 선거를 왜곡하려는 시도일 뿐이다. 사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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