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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출간돼 반세기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웨인 다이어(1940~2015)의 스테디셀러가 국내에 다시 출간됐다.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추상적인 위로나 관념적인 조언이 아니라 독자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간이 타인의 시선에 의해 흔들리는 원인을 진단하고, 사고의 전환을 거쳐 행동의 변화로 나아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상대방의 부당한 요구에 휘둘리지 않고 단호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법, 타인이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만드는 심리적 거리두기 등 현실적인 해결책도 제공한다. 조직과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이들을 위해 경쟁과 중독적 성취에서 벗어나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는 방법도 함께 전한다.
책은 독자를 설득하려 하거나 감정을 달래는 말을 하지 않는다. 대신 삶을 흔드는 근본 원인과 이를 다스리는 법을 단도직입적으로 알려준다. 저자는 “누군가의 기준에 묶여 자신을 잃는 행동은 멈춰야 한다”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을 얻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결국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자기 확신이 타인과의 비교·인정에 지친 삶에서 벗어나는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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