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니 요로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뛸만한 체격 조건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0일(한국시간) “요로는 2024년 맨유에 입성한 첫 시즌은 인상적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5년생, 프랑스 국적 요로는 LOSC 릴 ‘성골 유스’ 출신이다. 릴에서 프로 데뷔 후 1년 만에 주전으로 도약하더니 공식전 44경기 3골을 기록했다. 맹활약 속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이름을 알리자, 맨유가 5,000만 유로(약 856억 원)에 그를 품었다.
다만 맨유에서 활약은 아직까진 아쉽다. PL 데뷔 시즌은 신예치고 준수했는데 2년 차 시즌은 성장이 정체된 모습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부상 속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데 수비에서의 기복이 심하다. 이 때문에 후방에서의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퍼디난드가 요로의 문제점을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지금 요로는 한 경기에서 너무 많은 싸움을 하려고 한다. PL에서 상대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더 신체적으로 완성돼 있다. 특히 스트라이커들은 더 강하다. 그런데 요로는 피지컬적으로는 같은 출발선에 있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플레이가 더 신중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경기장에서 어떤 싸움을 할지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60대40으로 유리한 상황이라면 그때는 ‘과감하게 들어가야겠다’라는 판단을 내리고 어느 상황에서 몸싸움할지 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50대50 상황이거나 60대40으로 불리한 상황이라면, 지금의 요로처럼 피지컬적으로 압도적인 선수가 아닐 경우, 싸움을 선택해야 한다. 공이 온 방향으로 다시 패스하고 돌아서서 움직이면, 내가 한발 앞서 있다면 이미 역할을 한 것이다. 이건 코칭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조니 에반스와 조나단 우드게이트 같은 코치들이 이런 세세한 부분을 잡아줄 것이다”라며 앞으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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