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훈이 10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전 도중 골밑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부산 KCC가 3연승을 질주하며 치열한 6위 경쟁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KCC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서 허훈(25점·7어시스트)과 숀 롱(18점·9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0-89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5위 KCC는 24승21패를 기록해 공동 6위 고양 소노, 수원 KT(이상 22승23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4위 원주 DB(27승18패)와는 3경기차다. 현대모비스(16승29패)는 8위를 유지했다.
KCC 송교창(오른쪽)이 10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전 도중 서명진(가운데)의 슛을 블로킹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KCC는 이날 경기서 가드 허웅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복귀 자원이 있었다. 송교창이 지난달 4일 소노와 원정경기 이후 한 달여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송교창은 발목이 좋지 않아 전열을 이탈해 있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최준용이 복귀하면서 완전체 가동을 기대했지만 송교창이 복귀한 날 허웅이 빠졌다. KCC의 완전체 가동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KCC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연승을 이어갔다. KCC는 1쿼터 최준용(9점), 허훈, 송교창(8점) 등의 고른 득점이 나와 26-24로 앞섰다. 2쿼터 들어서는 허훈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그는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필드골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혼자 12점을 책임졌다. KCC는 2쿼터를 50-39, 11점차로 마쳤다.
KCC 최준용(왼쪽)이 10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전 도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박무빈(16점·7어시스트), 서명진(23점·3점슛 5개), 이도현(5점) 등 외곽 자원들의 분전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CC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KCC는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윤기찬(5점)이 던진 3점슛이 백보드를 튕겨 림으로 빨려들어가 69-63, 6점차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주전 멤버들을 다시 코트에 모두 내세운 KCC는 숀 롱이 본격 득점에 가세하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현대모비스의 맹추격에 고전했다. 90-89로 앞선 경기 종료 14초전에 허훈의 턴오버가 나와 역전 위기에도 몰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레이션 해먼즈(25점·10리바운드)의 플로터가 림을 튕겨 나오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KCC 손룡(가운데)이 10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전 도중 골밑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