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 오픈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안세영의 연승 기록이 중단되자 인도네시아 언론은 자국 레전드이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수지 수산티의 대기록을 재조명했다.
안세영은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에게 게임스코어 0-2(15-21 19-21)로 졌다.
종전까지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전적에서 18승4패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최근 10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하면서 왕즈이 상대로 10연승을 질주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안세영은 왕즈이로부터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0-2 충격패를 당하면서 전영 오픈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전영 오픈 준우승에 그치면서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의 대회 2연패 도전이 좌절됐다. 또 37연승 달성도 불발됐다.
안세영은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슈퍼 500)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4위)에게 패한 후,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슈퍼 750)뿌터 전영 오픈 준결승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으면서 36연승을 달렸다.
특히 안세영은 이번 전영 오픈에서 중국 레전드 셰싱팡의 34연승을 넘어서는데 성공해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장 연승 단독 2위로 등극했다. 역대 1위 기록은 수지 수산티가 세운 59연승이다.
일각에선 파죽지세로 달리고 있는 안세영이 수산티의 대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안세영은 전영 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발목을 잡혀 다시 처음부터 연승 기록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현재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인 안세영마저 연승 기록이 36경기에서 끝나자 인도네시아 매체는 자국 레전드 수산티의 대기록을 경신하는 건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안세영은 중국 여자 단식 전설인 세싱팡을 넘었지만, 수산티가 보유한 기록엔 아직 한참 못 미친다"라며 "그는 모든 것이 초기화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에 수산티의 기록을 깨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안세영은 여자 단식의 두 전설인 다이쯔잉(대만·2017~2018)과 수지 수산티처(1990~1991)럼 전영 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도 실패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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