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동에 발 묶인 대만인 70여명 귀국 지원"…대만 "인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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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동에 발 묶인 대만인 70여명 귀국 지원"…대만 "인지전"

연합뉴스 2026-03-10 19:58: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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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중동에 발묶인 대만 관광객들의 경유 귀국길 지원 中당국, 중동에 발묶인 대만 관광객들의 경유 귀국길 지원

[홍성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은 중동에서 발이 묶였던 대만인 70여명이 무사히 출국해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대만 당국은 단순 항공편 차질 상황을 중국이 '인지전'으로 활용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0일 중국중앙TV(CCTV)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보도를 종합하면 중동에 체류하던 대만 관광객 70여명이 중국동방항공 항공기(MU704편)를 타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상하이를 경유해 대만으로 귀국했다.

당초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경유해 대만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해당 항공편은 운항이 취소됐다.

항공편 운항이 계속해서 중단되는 상황에서 이들이 주이스탄불 중국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측이 출국을 지원했다고 CCTV는 전했다.

대만 당국은 이번 사안을 중국이 인지전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면서 반박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 선유중 부주임위원(부위원장 격)은 이날 '중국 공산당의 양회 이후 대외 정세 및 지역 안보 전망' 좌담회 참석 전 인터뷰에서 "중국 매체 및 온라인의 비정상적인 정황으로 보아 이 사안은 인지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지전은 적 지도부나 국민에게 가짜 정보를 인식시켜 잘못된 인지를 바탕으로 비합리적 결정을 내리게 해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을 말한다.

선 부주임위원은 "이는 마치 2018년 태풍 제비가 일본 간사이를 강타했을 때 중국 공산당이 '대만 정부는 재해 대응을 제대로 못 하고 교민들을 철수시킬 능력도 없다'는 식의 주장을 퍼뜨렸던 때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외교부는 신속하게 대응하고 설명했다"며 "교민 철수 조치와 대만 관광객의 전쟁지역 철수 지원과 관련해서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현재 성과 역시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샤오광웨이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안은 귀국 항공편이 영향을 받은 경우이지 중동 전쟁 지역에 발이 묶인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에는 아직 약 79명의 대만인이 재외공관에 귀국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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