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호주전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당한 손주영(28·LG 트윈스)이 결국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 대신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LG 구단 관계자는 "손주영이 오늘 밤 귀국한다"고 밝혔다.
손주영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1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당시 1회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손주영은 팔꿈치 통증으로 "2회 등판이 어렵다"는 트레이너의 소견을 받았다. 대표팀 김광삼 투수 코치와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이상 LG) 등이 현장에서 손주영의 몸 상태를 직접 살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손주영은 오늘 오전 (도쿄 현지)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오늘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대표팀은 11일 자정 전세기를 통해 8강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지만, 손주영은 동행하지 않는다.
LG 구단 관계자는 "내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주영은 2024년 9승, 2025년 11승을 달성한 LG 선발진의 핵심 투수다. 202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을 한 적 있다.
사실상 손주영의 대표팀 재합류는 어려워졌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