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OOP이 가상 캐릭터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키워내기 위해 ‘버추얼 대학교’를 선보인다.
버추얼 스트리머는 실제 외모를 드러내지 않고 아바타를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창작자를 말한다. 얼굴 공개에 대한 부담이 적어 진입 장벽은 낮지만, 아바타 제작이나 전문 장비 마련, 방송 운영 노하우 습득 등 초기 준비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SOOP은 유명 버추얼 스트리머가 명예 교수로 나서는 예능형 교육 콘텐츠 ‘버추얼 대학교’를 기획한 것.
신입 스트리머에게 실전 방송 기법과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전수하는 이 프로그램은 강의와 실습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수업 후 2주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해당 수행 과제는 교수진에게 세밀한 피드백을 받게 되고 최종 평가로 이어진다.
성적 우수 학생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오는 19일 처음 공개되는 콘텐츠에는 인기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고세구가 교수로 참여, ‘표현력’을 테마로 기획력과 소통 방식 등 핵심 비결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SOOP은 스트리머들의 초기 활동 안착을 돕는 다양한 장치를 가동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웰컴 버추얼’ 프로그램은 플랫폼 내 홍보와 전담 운영자 지원, 방송 효과 API 등을 제공해 신규 창작자의 정착을 뒷받침한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거쳐 활동 중인 스트리머는 약 200명에 이른다.
제작 환경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협업도 활발하다. 아바타 제작 플랫폼 ‘마스코즈’와 함께 진행하는 ‘오늘부터 버추얼’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오는 12일까지 마스코즈로 만든 아바타를 활용해 방송하는 스트리머에게 전용 아이템과 제작 지원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문적 지원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은다. ‘버추얼 메이크오버’를 통해 스트리머 고유의 3D 아바타 제작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스트리머 ‘니니’ 등이 이를 통해 입체적인 모델링 지원을 받고 있다. 또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과 VR 기기 대여 등 개인이 갖추기 힘든 고가 장비를 지원하며 내실을 다졌다.
SOOP은 앞으로도 제작 인프라와 교육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신규 스트리머의 진입을 유도하고, 플랫폼 내 버추얼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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