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투자기관이자 벤처스튜디오 전문기관 더인벤션랩이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확대한다.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은 싱가포르 기반 벤처캐피털 Capital JD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지원 협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동남아 지역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Capital JDI가 운영하는 ‘Capital JDI Office Hours’ 프로그램을 계기로 추진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업팀이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를 직접 만나 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동남아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양사는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중장기 협력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기관은 동남아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을 강화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스타트업 커뮤니티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연계 확대, 창업팀과 투자자 및 전문가 간 연결 지원, 그리고 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조달 및 사업 확장 장벽 대응 등이다.
최근 동남아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도 투자 심사 기준이 강화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창업팀이 투자자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인벤션랩은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호치민에 설립된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투자 활동과 스타트업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스타트업 및 투자자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Startup VN’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현지 창업 생태계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인벤션랩은 스타트업 생태계 콘텐츠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Startup Interviews’라는 이름의 콘텐츠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해 유망 창업가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을 함께 검토하고 성장 전략을 설계하는 협력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 스타트업이 더 빠르게 시장 검증을 받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는 최근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요 성장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점차 선별적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현지 네트워크와 글로벌 투자 연결 구조가 향후 투자 성과를 좌우할 변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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