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노란봉투법 첫날 대·중소기업인 만나 "지속성장 위해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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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노란봉투법 첫날 대·중소기업인 만나 "지속성장 위해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폴리뉴스 2026-03-10 15:37:19 신고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시행 첫날인 10일 "우리가 지속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 체질, 산업 전반의 풍토가 전환이 있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게 상생의 생태계 조성"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하고 "쉽게 빨리 가는 길이 있긴 하지만 그게 혼자 가면 결국은 외톨이가 돼서 어렵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되겠다"라며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 코스피 5000 돌파, 경제성장률 2%대 회복 등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중소기업, 지방 노동 부문, 특히 그중에서 취약한 청년 등에게는 아직 여전히 딴 세상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쪽만 급격하게 성장하고 다른 쪽은 침체하는 소위 요즘 말로 K자형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회복의 온기와 결실이 골고루 퍼지고 있는지 우리가 좀 되돌아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때 과거에는 자원과 기회를 특정 부문에 집중, 편중해서 소위 낙수효과를 노리는 전략이 매우 유효했던 때가 있었다.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자원과 기회가 부족한데 이걸 다 흩트리기보다는 한쪽으로 몰아서 집중하고 그로 인한 성과나 결과물의 일부를 함께 나누는 그런 전략이 꽤 유용했다"며 "산업화 과정에서 상당히 혜택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전략이 성장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라며 "과거에 유행했던 수직 계열화, 비용 절감 전략은 고부가 지식 첨단 산업이 주축이 되는 현대 경제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과거의 낡은 성공 방정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창의와 혁신이 작동하는 지속 성장 발전이 가능한 사회로 전환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은 시혜가 아닌 투자"라며 "더 심하게 얘기하면 생존 전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상생 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거는 실력 있는 파트너를 직접 키워내고 또 팀워크를 형성하는 매우 효율적인 투자라는 생각이 들고 또 더 멀리, 더 오래, 더 높이 날기 위한 영리한 생존 전략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살아남는 자는 홀로 강한 자가 아니라 다 함께 힘을 키워낸 자다. 기업과의 상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 소상공인, 소속 임직원을 포함한 투자들도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원·하청 직원에게 동일한 성과급을 지급한 한화오션에 "대-중소기업 임금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 "한화오션 사례와 같은 상생 문화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에서 참석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네이버 등 주요 대기업 사장급 임원과 협력 중소기업인 등 총 26명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와 정부에서는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한성숙 장관이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확산 전략'을 보고하고, 상생 실천 기업인들의 협력 우수사례 소개와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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