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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Pixabay> |
지난 2월 국내 중고차 거래가 16만 대 중반 수준에 그치며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6만 5,61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8만 9,931대) 대비 12.8% 감소, 전년 동월(19만 9,137대) 대비 16.8% 감소한 수치다. 통상 2월은 설 연휴와 겨울철 비수기가 겹치는 시기로, 중고차 거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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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Pixabay> |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는 14만 841대로 전월 대비 12.1%, 전년 동월 대비 16.3% 감소했다. 상용차는 2만 4,777대로 전월 대비 16.8%, 전년 동월 대비 19.8% 줄었다. 물류 경기와 자영업 경기의 영향을 받는 상용차 거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점도 특징이다.
국산 중고차 시장에서는 기아 모닝(TA)이 3,332대로 가장 많았으며, 쉐보레 스파크 2,763대, 현대 그랜저(HG) 2,733대 순이었다. 이어 기아 뉴 레이, 기아 카니발(KA4)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교적 가격 부담이 낮은 경차와 중형 세단, 패밀리카 성격의 차량이 꾸준한 거래를 이어가며 중고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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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Pixabay> |
프리미엄 중형 세단 중심의 거래가 꾸준한 수입차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5세대)가 1,493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 5시리즈(7세대) 942대, BMW 5시리즈(6세대) 669대 순이었다. 고급 세단에 대한 선호가 뚜렷한 가운데, 브랜드별 거래 순위에서는 국산은 기아(4만 3,537대), 현대(4만 907대) 순으로, 수입은 BMW(5,596대), 벤츠(5,519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8만 2,429대로 가장 많았으며, 경유 3만 3,283대, LPG 1만 625대, 하이브리드 9,622대, 전기차 4,577대 순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 전기차는 20.7% 증가하며 친환경차 거래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관련 매물이 점차 확대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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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Pixabay> |
거래 연령은 여전히 50대(3만 2,297대)가 가장 활발하게 중고차를 구매했다. 그 뒤로 40대(3만 2,049대), 30대(2만 8,989대), 60대, 20대, 70대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20대 거래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하며 젊은 층의 중고차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차량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차를 선택하는 20대 소비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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