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사토 세대?"…베이징 실책 당사자의 유쾌한 '자학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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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사토 세대?"…베이징 실책 당사자의 유쾌한 '자학 농담'

일간스포츠 2026-03-10 15:1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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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야수 문보경(오른쪽). [AFP=연합뉴스]
G.G. 사토의 SNS 게시글. [사진 X 갈무리]
일본 야구대표팀 외야수로 활약했던 G.G. 사토(48)가 한국 야구대표팀의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2라운드 진출에 자신의 지분이 어느 정도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심으로 하는 주장은 아니고 일종의 '자학 농담'인 거로 보인다. 일본과 한국의 야구팬들은 사토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공감하는 반응을 남겼다.

사토는 지난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한국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대회에서 한국의 야구 인기는 폭발했다. 그때(를 기점으로) 야구를 시작한 아이들이 지금 WBC 한국 대표(가 됐다)'며 'G.G. 칠드런(children)'이라고 적었다.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야구를 시작한 아이들이 지금의 국가대표가 됐고, 이들이 '사토 세대'라는 의미이다.

이유가 있다. 사토는 한국과 일본이 맞붙은 베이징 올림픽 야구 준결승에서 좌익수로 출전했으나, 결정적인 수비 실수를 했다. 그는 당시 한국이 8회 말 이승엽의 2점 홈런으로 4-2로 앞선 상황에서, 고영민의 평범한 뜬공을 놓치면서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허구연 KBO 총재가 당시 중계 해설을 맡았는데, “고마워요, G.G. 사토”라는 전설적인 멘트가 탄생했다.

사토의 다소 익살스러운 게시글에 대해 야구팬들도 공감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사토 씨는 금메달리스트였나요'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G.G. 키즈가 있나요' '아마 오래도록 계속 이야기될 일이다' '당시에는 힘든 일도 많았겠지만, 그걸 극복하고 자학 농담으로 이야기하는 사토 씨를 좋아한다' '극한까지 긍정적인 사고다. 배울 점이 있다'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사토는 진지할 때는 진지했다. 그는 다른 한국과 호주의 경기를 관전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나라와 나라의 진검승부. 공 하나의 무게, 타석 하나의 긴장감, 경기장을 감싸는 공기. 그저 평범한 경기가 아니다. 국가를 짊어지고 싸우는 야구. 이것이 국제 대회의 매력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그는 현재 '넷플릭스 최강응원단'으로서 WBC를 홍보하고 있다.

한편, 사토는 타격에서 한 방이 있는 우투우타 외야수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MLB에 승격하지는 못하고,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2003년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한 뒤 NPB 통산 8시즌 동안 타율 0.276(1835타수 507안타) 88홈런 270타점 245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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