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날, 어떤 향을 골라야 할지 고민된다면 이번 임현주의 비주얼에 주목해 보자. 하트시그널의 아이콘에서 이제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가진 배우로 거듭난 임현주가 샤넬의 아이코닉한 향수와 만났다.
화려한 배경 없이도 뿜어져 나오는 그윽한 무드는 마치 향기가 화면 밖으로 전달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막상 시도해보면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한 향수와 모던한 스타일링의 조화, 이번 코디를 보고 나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민트색 슬립 드레스로 완성한 퓨어 섹시 무드
슬립 드레스는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임현주처럼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선택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된 민트 컬러의 슬립 드레스는 그녀의 뽀얀 피부톤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청순하면서도 묘하게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하게 연출한 단발 헤어스타일은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클래식의 재해석, 도트 패턴과 우디 플로랄의 만남
두 번째 룩에서 임현주는 클래식한 도트 패턴의 민소매 원피스를 선택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자잘한 폴카 도트 패턴은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지만, 광택감이 도는 소재와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한 실루엣 덕분에 세련된 오피스 룩이나 데이트 룩으로 손색없는 스타일이 완성됐다. 샤넬 N°5 오 드 뚜왈렛이 가진 우디 플로랄 향의 우아함이 의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된 듯한 느낌을 준다.
향기를 입는 스타일링, 분위기를 결정하는 한 끗 차이
단순히 예쁜 옷을 입는 것을 넘어, '어떤 향을 입느냐'는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임현주가 소개한 샤넬의 새로운 N°5 오 드 뚜왈렛은 기존의 묵직함을 덜어내고 우디함과 플로랄의 조화를 강조해 한층 현대적인 감각을 자랑한다. 향수 보틀을 소품처럼 활용한 그녀의 포징은 액세서리 없이도 충분히 화려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특히 구매 증정품으로 알려진 숫자 '5' 키체인을 손에 쥔 모습은 스타일링에 위트 있는 포인트를 더해준다.
실패 없는 우아한 코디를 위한 제안
격식 있는 자리가 있거나 혹은 스스로에게 특별한 기분을 선물하고 싶은 날, 임현주의 스타일링 공식을 따라가 보자. 레이스나 실크처럼 부드러운 소재의 상의에 클래식한 향수 한 방울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공기가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화려한 주얼리에 기대기보다는 깨끗한 피부 표현과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의상을 매치해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거울 앞에서 오늘 입을 옷과 어울리는 향기가 무엇일지 고민된다면, 클래식한 아이템에 현대적인 감성을 한 스푼 얹은 이 조합을 떠올려보자. 옷장을 열기 전에 향기부터 정해보는 것도 새로운 스타일링의 시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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