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도 3연승을 거뒀다. 한국과 8강전에서 만나는 D조 1위는 12일 결정된다.
베네수엘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니카라과와의 D조 예선 3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을 잡은 베네수엘라는 3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회 초, 1번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볼넷을 얻어낸 뒤 도루을 시도해 상대 포수 송구 실책까지 유도하며 3루 기회를 만든 베네수엘라는 후속 잭슨 츄리오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끌어냈다. 3회는 아쿠냐 주니어가 중월 솔로홈런을 치며 다시 1점 달아났다.
2023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아쿠냐 주니어는 5회도 2사 1·2루에서 적시타를 쳤다. 베네수엘라는 6회 루이스 아라에스가 2루타, 윌슨 콘트레라스가 진루타를 치며 이어진 기회에서 윌리어 아브레유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4번째 득점까지 해냈다. 베네수엘라 투수진도 총 7명이 등판해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베네수엘라는 네덜란드와의 1차전 6-2, 이스라엘과의 2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고, 이날 3연승을 거두며 최소 조 3위를 확보했다.
D조는 개막 전부터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 2강 구도였다. 두 국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조 1위를 두고 맞대결한다. 전적 동률이 2팀뿐이라 한국처럼 실점률 같은 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오직 승리한 팀이 조 1위가 된다.
한국는 9일 호주전에서 7-2로 승리하며 조 2위를 확정했다.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 맞대결 승자와 붙는다. 두 팀 모두 MLB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기적적으로 8강에 오른 한국이 또 한 번의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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