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가 1170만 관객을 돌파하며 계속해서 흥행 기록을 새로 쓰는 가운데, 극중 화제를 모았던 호랑이 CG와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10일 오전 임수연 저널리스트의 유튜브 채널 '임수연의 배산임수'에는 '코로나로 멈췄던 영화가 천만이 되기까지 | '왕과 사는 남자' 제작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수연 저널리스트는 "영화 개봉 이후에 호랑이 CG의 완성도가 아쉽다는 이야기가 꽤 있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제작된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원래 계획보다 개봉 시기가 조금 앞당겨지면서 작업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블라인드 시사의 반응이 좋았고, 설 연휴 극장가에서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판단하면서 예정보다 빨리 개봉이 결정됐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지금도 CG팀이 호랑이 장면을 계속 수정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는 극장 상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부가판권이나 다른 플랫폼 공개도 남아있으니까 그 부분까지 고려해서 CG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4일 개봉한 '왕사남'은 9일 기준 117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흥행 2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작품의 호평 속에서도 극중 호랑이 CG가 어색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극중 호랑이 CG의 완성도와 관련해 장항준 감독은 개봉 전 인터뷰를 통해 ""CG의 생명은 투입 시간이다. 몇 달간 작업해야 한다. 호랑이 털을 충분히 표현하려면 렌더링 시간이 어마어마한데, 물리적으로 수정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CG 이야기만 나오는 게 다행이다. 연기, 시나리오, 역사 왜곡 논란보다 낫다"고 솔직하면서도 재치있는 답을 한 바 있다.
사진= 쇼박스,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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