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거리를 걷다 보면 마주치는 상점 중에는 단순한 쇼핑 공간에서 느끼기 어려운 고유한 취향과 미감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해 삶의 질을 높이는 프랑스식 라이프스타일, ‘아르 드 비브르(Art de vivre)’가 녹아있기 때문이죠. 방문하는 것만으로 파리지앵의 생활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리빙 편집숍 5곳을 소개합니다.
Alix D. Reynis
프랑스 디자이너 알릭스 드 레이니스가 2012년 시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예의 고장이라 불리는 리모주를 기반으로 하는 도자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일반 도자기보다 무겁고 두께감이 있는 포세린 도자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대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도자기 테이블웨어부터 문고리, 조명, 그리고 주얼리까지 다른 소재에서는 느낄 수 없는 미감을 담고 있습니다. 파리 장인정신과 클래식하면서 우아한 프렌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ADD 14 Rue Commines, 75003 Paris
FLAMANT Paris
벨기에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라멍의 파리 매장은 클래식 유럽 인테리어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패브릭 소파부터 빈티지 스타일의 조명과 원목 가구 등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운 수공예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치 고급스러운 파리지앵의 집을 방문한 듯한 분위기의 쇼룸에서 유럽식 홈 스타일링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장 바로 옆에는 세계 각지의 후추와 향신료를 큐레이션하는 스파이스 편집숍이 자리해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ADD 8 Place de Furstemberg, 75006 Paris
La Maison Caravane
라 메종 카라반은 보헤미안 감성과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패브릭과 가구를 선보이는 편집숍입니다. 세인트제르맹 거리에 위치한 매장은 남프랑스 휴양지의 어느 별장에 와있는 듯 느껴지는 분위기가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실제 주택처럼 꾸며져 있어 거실, 침실, 다이닝 공간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의 시그너처는 린넨 페브릭으로 다양한 컬러의 패브릭 쿠션, 러그, 커튼은 다채로운 인테리어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ADD 27 Rue Jacob, 75006 Paris
Fleux
마레 지구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플럭스는 여러 개의 매장이 이어진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소품, 조명, 테이블웨어, 문구, 기프트 아이템 등 다양한 브랜드를 큐레이션합니다. 유명한 브랜드뿐만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품들을 조화롭게 전시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컬러 아크릴을 활용한 액자와 같이 위트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과 독특한 디자인의 오브제가 많아 유니크한 감성의 선물을 찾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ADD 39 Rue Sainte-Croix de la Bretonnerie, 75004 Paris
Empreintes
2016년 마레 지구에 문을 연 엉프랭트는 프랑스 공예 협회 Ateliers d’Art de France가 운영하는 공예 전문 편집숍입니다. 단순한 매장이라기보다 현대 프랑스 공예를 소개하는 플랫폼에 가까운 공간으로, 프랑스 장인들의 작품을 일상적인 오브제 형태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컵이나 접시 같은 실용적인 테이블웨어부터 조명, 오브제, 아트피스까지 다양한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이름과 제작 방식이 함께 소개되어 마치 갤러리를 둘러보는 듯 느껴집니다.
ADD 5 Rue de Picardie, 75003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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