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아시아 음악 시장을 겨냥한 새 회사를 출범했다.
니요(Ne-Yo), 소누 니감(Sonu Nigam), MC 진(MC Jin)이 전(前)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 아시아 공동대표 출신이자, 베테랑 음악 산업 경영인 조나단 서빈(Jonathan Serbin)과 손잡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회사 퍼시픽 뮤직 그룹(Pacific Music Group, PMG)을 설립했다.
퍼시픽 뮤직 그룹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해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팝, R&B,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 레이블을 운영하며 아시아 각 지역의 음악적 색깔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서구권 아티스트들의 아시아 시장 진입을 돕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뮤지션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니요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세 차례 수상한 글로벌 스타로, 리한나(Rihanna), 비욘세(Beyoncé), 제니퍼 허드슨(Jennifer Hudson)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MC 진은 BET 프로그램 '106 & Park'의 'Freestyle Fridays'를 통해 주목받은 뒤 미국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솔로 힙합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소누 니감은 약 20년 동안 인도 영화 음악과 대중음악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인도 대표 보컬리스트로, 현재도 인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니요는 "퍼시픽 뮤직 그룹 출범은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개인적인 사명"이라며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공연하며 음악 시장의 변화를 직접 목격했다. 중국계 혈통을 가진 사람으로서 차세대 범아시아 슈퍼스타를 발굴하고 이 지역의 풍부한 문화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힙합 레이블을 이끌어갈 MC 진은 "힙합의 세계적인 영향력은 분명하다"며 "아시아에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스타일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많다. 이들이 자신의 문화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누 니감 역시 "인도 아티스트들 역시 국경을 넘어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길 원한다"라며 "퍼시픽 뮤직 그룹을 통해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전했다.
음악 및 미디어 산업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조나단 서빈은 워너뮤직 아시아 재직 시절 11개 국가와 지역을 총괄하며 다양한 아시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계약했으며, 당시 회사의 첫 K-팝 전담 레이블 출범도 주도했다. 조나단 서빈은 "아시아는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라며 "세 창립자는 모두 세계적인 성공을 경험한 아티스트들로, 국제적인 음악 커리어를 만드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퍼시픽 뮤직 그룹은 향후 소속 아티스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아시아 음악 시장을 겨냥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퍼시픽 뮤직 그룹(Pacific Music Group)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배우 특별 사모임 있었다…이규형이 밝혀 "조승우와 함께 모여"
- 2위 박군, ♥한영과 이혼설에 입 열었다…"다들 괜찮냐고 물어봐"
- 3위 '음주운전' 이재룡, 괘씸죄+삼진아웃 비판 쇄도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