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자신을 둘러싼 '무정자증' 루머를 종결지으며 건강한 신체 상태를 입증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과거 비출산을 결심하며 진행했던 정관 수술과 이후 마음을 돌려 감행한 복원 수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절대 안 낳겠다"던 8년 전 결심 꺾은 호르몬의 변화…정관 복원 수술 감행
스윙스는 약 8년 전, 아이를 절대로 낳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 아래 정관 수술을 받았다.
당시에는 자신의 삶에 아이가 필요 없다고 판단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가치관의 변화가 찾아왔다.
재작년 무렵부터 아이들이 예뻐 보이기 시작한 그는 이것을 호르몬의 변화로 받아들였고, 당장 가족을 꾸리는 것이 아니더라도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복원 수술을 결심했다.
수술 과정은 유쾌하지 않은 굴욕의 연속이었다. 수술실의 간호사들이 모두 여성이라 당황했던 일화부터, 수술 직전 팬이라며 사인을 요청받았던 민망한 상황까지 직접 털어놓았다.
스윙스는 당시의 당혹감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면서도, 복원 수술 이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해야 했던 간절함을 함께 전했다.
"한 마리에서 수억 마리로" 초기 검사 결과의 좌절 딛고 일어선 반전 수치
복원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수술 초기 방문한 병원에서는 정자 수가 8마리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당시 의사는 이 정도 수치로는 자연 임신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고, 스윙스는 큰 상실감을 느끼며 1년 가까이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지냈다.
하지만 반전은 최근에 일어났다. 약 2개월 전 다시 찾은 병원에서 실시한 정밀 검사 결과, 정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스윙스는 "이제는 수치가 엄청나게 많다"고 자랑하며, 정관 복원 수술이 완벽하게 성공했음을 공식적으로 공표했다. 이는 수술 후 신체 기능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으로, 결과적으로 신체적인 결함이 전혀 없음을 증명한 셈이다.
왜곡된 루머에 정면 돌파 "씨 없는 수박이라는 오해, 이제는 해명하고 싶다"
스윙스가 이처럼 사적인 영역까지 상세히 밝힌 이유는 온라인상에 퍼진 악의적인 루머 때문이다.
과거 다른 매체에서 짧게 언급했던 정관 수술 이야기가 와전되어 '무정자증' 혹은 '씨 없는 수박'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도배되자, 당사자로서 상당한 불쾌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단순히 소문을 부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술 과정과 구체적인 검사 결과의 추이를 공개하며 루머에 쐐기를 박았다.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평소 성격답게 민감한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스윙스의 이번 고백은 근거 없는 루머 확산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현재 그는 불필요한 논쟁에서 벗어나 본업과 개인적인 일상에 집중하며 안정을 찾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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