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옷장 앞을 서성이는 순간, 이번 코디를 참고한다면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에이핑크 박초롱이 8번째 단독 콘서트 ‘The Origin : APINK’ 타이베이 공연을 마친 뒤 공개한 사진 속에는 무대 위 화려한 공주님 같은 모습부터, 당장이라도 따라 입고 싶은 힙한 데일리 룩까지 모두 담겨 있다.
팬들 사이에서 ‘판다’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이번 스타일링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핵심이다.
무대 위를 빛내는 핑크 크롭 셋업의 화려한 변주
무대 의상이라고 하면 평상시엔 입기 힘들 것 같지만, 디테일을 뜯어보면 활용할 점이 많다. 박초롱이 선택한 핑크 셋업은 스퀘어 네크라인과 크롭 기장으로 보디라인을 강조하면서도 비즈 장식을 더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어깨 부분의 대형 핑크 코사지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단색 셋업에 확실한 입체감을 부여한다. 특별한 파티나 화보 같은 순간을 꿈꾼다면, 이런 과감한 액세서리 하나가 전체적인 무드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스트라이프 레이어드와 와이드 팬츠로 완성한 '러블리 힙'
리허설이나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이 코디는 '믹스매치'의 교과서 같다. 심플한 화이트 그래픽 티셔츠 안에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긴팔을 레이어드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룩에 리듬감을 주었다. 여기에 루즈한 핏의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해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았다. 막상 시도해보면 생각보다 쉬운 조합이지만, 벨트 고리에 달린 핑크 인형 키링 같은 소소한 디테일이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피부 관리까지 놓치지 않는 '진짜' 패셔니스타의 루틴
진정한 스타일의 완성은 건강한 피부와 편안한 휴식에서 온다. 박초롱은 귀여운 고양이 패턴이 가득한 네이비 컬러 파자마를 입고 마스크팩을 하는 모습까지 공개하며 친근함을 더했다. 홈웨어에서도 자신의 취향이 담긴 캐릭터 패턴을 선택하는 센스는 패션이 단순히 밖으로 보여주는 것만이 아님을 증명한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신을 가꾸는 이런 루틴이야말로 화려한 무대 위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특별한 날을 위한 셋업부터 일상 속 레이어드 기술까지, 박초롱의 스타일은 언제나 유연하다. 옷장 속 잠자고 있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와이드 팬츠를 꺼낼 이유가 생겼다. 코디가 고민될 때, 귀여운 키링 하나를 포인트로 더해 이 조합부터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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