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약속 지킨 건설사”…이루미건설, 현장서 나온 제안도 바로 공사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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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에 약속 지킨 건설사”…이루미건설, 현장서 나온 제안도 바로 공사로 옮겼다

뉴스로드 2026-03-10 10:17:13 신고

사진제공=이루미건설
사진제공=이루미건설

[뉴스로드]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단순 기부를 넘어 기업의 본업 역량을 활용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중견 건설사 이루미건설은 봉사 현장에서 즉석으로 약속한 시설 개선을 단 5일 만에 실제 공사로 마무리하며, 건설사의 책임 시공 가치를 사회공헌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루미건설의 사례는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주열 이루미건설 대표와 임직원들은 서울 청량리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밥퍼나눔운동본부(다일공동체)’를 찾아 배식 봉사에 참여하고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통상적인 기부·봉사 활동으로 끝날 수 있었던 자리에서, 현장을 직접 둘러보던 이 대표의 눈에 3층 창문이 비닐로 임시 고정된 채 방치돼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장마철마다 비가 들이쳐 어르신들이 빗물을 맞으며 식사를 해야 한다는 사연을 들은 이 대표는 그 자리에서 “직접 보수 공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루미건설은 말뿐인 약속에 그치지 않았다. 닷새 뒤 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기술자 등 30여 명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비가 새던 지붕 방수 공사와 노후 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공사 완료 후 급식소는 비가 새지 않는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었다.

다일공동체 관계자는 “기업들이 후원금이나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주는 경우는 많지만, 현장을 보고 즉석에서 시설 보수를 결정해 실제 공사까지 완료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루미건설 덕분에 어르신들이 비 걱정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식사하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행보의 바탕에는 “하자 없는 시공이 곧 브랜드”라는 이주열 대표의 경영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2019년 설립 이후 신뢰와 책임 경영을 내세워 온 그는 “집을 짓는 일은 수십 년을 책임지는 약속”이라며, 건설사가 지닌 책임을 주거 공간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향한 공공적 책임으로까지 확장해 왔다.

이 대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말 열린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발전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시공 원칙은 물론, 건설 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생활 환경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목 이루미건설 사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연말에만 반짝하는 생색내기식 활동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기술로 지역 사회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비용이나 여건 때문에 시설 보수를 포기한 취약계층 시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ESG 활동이 홍보성 이벤트를 넘어,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약속 이행’과 ‘실질적 개선’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루미건설의 사례는 건설사가 사회공헌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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