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선행 PER 12배 수준…시장점유율 1위 지위와 점유율 확대 감안 시 저평가"
ⓒ 케이카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0일 케이카(381970)에 대해 지난해 어려운 중고차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매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8% 이상의 고배당 매력과 신사업 진출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케이카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 늘어난 2조4388억원, 12% 성장한 760억원이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 시장은 상반기 소비심리 악화와 고금리 기조 유지로 전년 대비 2% 위축됐으나, 케이카의 국내 유효시장 점유율은 12.7%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하며 견고한 시장 장악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경매 부문'이었다.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매출은 무려 26% 급증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렸다. 소매 부문은 판매량 정체 속에서도 평균판매단가(ASP)가 4% 상승해 4%의 매출 성장을 방어해 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본격화되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동사는 오는 4월부터 '개인 간 거래(C2C) 중개 신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국내 개인 간 중고차 거래 시장 규모는 연간 약 50만~60만 대 수준으로, 전체 시장에서 개인 간 거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거대하다"고 짚었다.
이어 "동사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의 지속적인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가장 강력한 투자 매력은 압도적인 배당수익률"이라며 "동사는 2024년 연간 주당 1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순이익 성장을 가정할 때 최소 1200원(분기당 300원 가정)의 배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주가 기준 8%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배당성향이 40% 이상이라 분리과세 대상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 수준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지위와 점유율 확대 기조를 감안하면 주가 역시 저평가 상태"라며 "국내 증시가 어지러운 현시점에서 동사만큼 안정적인 투자처도 드물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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