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항공우주·에너지 등 고객사 갖춘 헬러 인수…하이엔드 공작기계 라인업 강화"
DN오토모티브 회사 전경. ⓒ DN오토모티브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0일 DN오토모티브(007340)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연결 및 공작기계 영업이익률이 14%·18% 이상으로 수익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수익비율(P/E) 5.3배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글로벌에서 가장 저평가된 공작기계 회사라며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DN오토모티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늘어난 9686억원, 24% 성장한 150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4%p 상승한 15.5%를 기록했다.
호실적의 주된 배경으로는 환율 효과와 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 호조가 꼽힌다.
수출 비중이 높은 특성상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원·달러 환율에 따른 외형 성장 효과가 있었으며, 고부가 제품 위주의 믹스 효과와 미국 등 수출 물량에 대한 환율 효과가 긍정적인 기여를 해 자회사인 DN솔루션즈의 영업이익률은 18.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완료된 대형 인수합병(M&A)은 향후 주요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자회사 DN솔루션즈는 지난 1월27일부로 독일의 공작기계 제조 업체인 헬러 홀딩스(Heller Holdings) 지분 100%를 현금 2532억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짚었다.
헬러는 1894년 설립된 공작기계 제조 업체다. 특히 초정밀 밀링(Milling)·터닝(Turning) 기술을 기반으로 크랭크 샤프트 및 캠 샤프트 등 제품 공정에 특화된 머시닝 센터(Machining Center)의 기술력을 축적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고객사는 자동차·항공우주·에너지·농기계 등이고, 독일·미국·중국·영국 등 5개 지역에 생산 시설을 보유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엔드 공작기계로의 라인업 강화 및 유럽 내 생산기지와 영업망을 확충하기 위한 인수"라며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한 시간과 노력을 줄여줄 수 있으며, DN그룹의 풍부한 인수합병(M&A)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수 후 통합 작업(PMI) 이후 실적 개선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무엇보다 "동사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이다.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은 2816억원으로 예상치 2400억원을 상회했다"며 "현재 P/E는 5.3배에 불과해 글로벌 공작기계 회사들의 10~20배 수준과 비교할 때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진제품과 공작기계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연결 및 공작기계 영업이익률이 각각 14%, 18% 이상으로 수익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뚜렷한 저평가 상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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