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생산적금융 손실 면책 주문…지역투자 지원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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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생산적금융 손실 면책 주문…지역투자 지원도 강조

연합뉴스 2026-03-10 06:00:00 신고

생산적 금융협의체 3차 회의…업권, 펀드조성·내부체계 개편 등 계획공개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금융위원회가 10일 금융사별로 생산적금융 관련 손실을 과감하게 면책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는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 3차 회의를 하고 금융업권에 이같이 당부했다.

권 부위원장은 "최근 중동상황 등으로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면서도 "단순히 위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구조적 경제 체질 변화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금융사별로 생산적금융 손실 관련 과감한 면책과 인사 불이익 제거를 검토하라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면책이 필요하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조직·인력과 성과보수 체계를 개선할 때 현장 직원의 의사결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를 감안하고, 산업경쟁력 분석 조직과 전문 인력의 판단이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금융사가 지역투자 시 생태계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지방의 주력 산업과 '5극 3특' 전략에 맞는 구체적 금융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사들은 생산적금융 추진계획과 실적을 소개했다.

가령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말 기준 생산적금융에 3조1천600억원 자금을 투입해 연간 목표의 18.6%를 조기 달성했다. 최근 전북 금융허브를 출범시켜 은행·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전문역량을 배치했고, 청년·지역·창업 활성화 지원용 1천억원 벤처모펀드도 출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도 은행이 '코어(Core) 첨단' 업종을 설정해 해당 기업 대상 신규 여신을 취급할 때 평가 가중치를 120%로 우대 반영하기로 했다. 증권은 최고경영자(CEO) 성과보수 평가 때 생산적금융 항목을 신설하고, 영업점 평가에 기업자금 지원 가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BNK금융지주[138930]는 500억원 규모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미래성장전략산업펀드'를 상반기 안에 출시하기로 했고, 한국산업은행은 국민성장펀드 연계 지원 특별상품 등 총 90조원 규모의 여신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생산적금융은 부동산 망국병을 끊어내고 첨단·혁신·벤처, 지역, 투자로 자금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늬만 생산적금융이 되지 않도록 금융사 스스로 생산적 금융 DNA를 내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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