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브라이언 음뵈모를 향해 아쉬운 목소리가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8일(한국시간) “음뵈모는 맨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그의 화려한 순간들이 이제는 숨겨진 문제를 가려주지 못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음뵈모는 올 시즌 맨유에 입성한 ‘신입 공격수’다. 최전방 득점 가뭄에 시달리던 맨유가 7,100만 파운드(약 1,408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해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브렌트포드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음뵈모가 맨유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받았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공격수답게 적응기는 필요 없었고 곧바로 매서운 득점력을 발휘했다. 현재까지 성적은 공식전 25경기 10골 3도움.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셰슈코 등이 초반 부침을 겪을 때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낸 선수였다.
높게 평가받는 건 ‘빅클럽 킬러’라는 점이다. PL 강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을 상대로 모두 득점을 터뜨렸다. 리그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팀들을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팀 상대로는 활약이 아쉽다. 매체는 “음뵈모는 맨시티, 리버풀과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며 ‘빅게임 플레이어’로 평가받았다. 다만 최근 맨유 경기는 빅게임이 아닌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같은 단조로운 경기를 치렀는데 그는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 팀 내에서 거의 ‘방관자’처럼 보였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음뵈모는 팰리스전 슈팅 0회, 뉴캐슬전에서는 슈팅 1회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이었다.
이어 “맨유는 음뵈모가 활약해야 경기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관자처럼 보이면 소규모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기 어렵다. 음뵈모는 이 문제를 직면해야 한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를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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