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노릴 것이라는 소식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9일(한국시간) “레알은 올여름 새로운 미드필더를 원하는데 최근에는 맥 앨리스터 영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현재 중원 경쟁력이 떨어진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떠났는데 그 역할을 맡을 선수가 없다. 후계자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아르다 귈러 등 여러 자원들을 실험해 봤지만, 모두 기대 이하의 성과를 냈다.
맥 앨리스터를 노리는 이유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맥 앨리스터는 리버풀 중원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다. 2023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는데 곧바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유의 압도적 기동력과 빌드업, 강력한 킥력을 앞세워 중원의 축을 맡았다.
최근 이적설이 짙어졌다. 맥 앨리스터 아버지가 “아들은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 이를 두고 매체는 “만약 여름 이전에 맥 앨리스터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레알이 영입 기회를 노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 클럽들을 자문하는 키스 와이니스도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와이니스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레알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맥 앨리스터가 레알로 간다는 얘기다. 맥 앨리스터는 지금 레알의 예비 선수 같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맥 앨리스터가 레알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으며, 소보슬러이보다 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에이전트 움직임도 이제 막 시작된 단계지만, 재계약이 불발된다면 레알은 분명히 움직일 것이다”라며 레알행 여지가 있다고 알렸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비슷한 상황이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줄기차게 ‘리버풀 종신’을 외쳤는데 지난 시즌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결국 계약 만료 후 자유계약(FA)으로 레알에 입성해 리버풀 팬들에게 ‘금기어’로 전락했다. 맥 앨리스터가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도 있는 상황에 리버풀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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