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강동궁 3:1로 꺾고 16강,
사이그너, 산체스에 0:3 완패 탈락
응오 마민껌 사파타도 2승으로 16강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PBA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E조 승자전에서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15:4, 4:15, 15:5, 15:8)로 꺾었다.
E조는 마르티네스와 강동궁 김재근 팔라손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몰려 ‘죽음의 조’로 불렸다. 마르티네스는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를 15:5(8이닝)로 따내며 흐름을 가져왔고, 4세트까지 이기며 16강에 선착했다. 1승1패 강동궁은 11일 김재근(크라운해태)과 16강 결정전을 치른다.
다른 조에서도 16강 진출자가 속속 가려졌다. A조에서는 조건휘(SK렌터카)가 풀세트 접전 끝에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을 3:2로 제압하고 2승을 챙겼다. B조 체네트(하이원리조트)와 C조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는 각각 이승진과 레펀스(SK렌터카)를 3: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D조 김남수, F조 응오(SK렌터카), G조 마민껌(NH농협카드), H조 모랄레스도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1패를 안고 패자조로 내려간 월드챔피언십 2연패(22/23, 23/24시즌) 주인공 조재호(NH농협카드)와 ‘디펜딩 챔피언’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는 희비가 엇갈렸다.
조재호는 애버리지 2.250을 앞세워 팀동료 김현우(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1승1패를 기록, 11일 초클루(하나카드)와 16강 결정전을 갖는다.
이에 비해 사이그너는 팀동료 산체스에게 0:3으로 완패,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이 밖에 엄상필 강민구(이상 우리금융캐피탈) D응우옌 Q응우옌(하나카드) 이상용 김현우1(NH농협카드)는 조별리그에서 2패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각 조 16강 직행자와 탈락자가 가려진 가운데, 남은 16강 티켓을 놓고 각 조 2, 3위 간 맞대결인 16강 결정전이 11일 열린다.
16강 결정전 매치업은 김종원–산체스(A조), 김임권–이승진(B조), 레펀스–이상대(C조), 이충복–모리(D조), 강동궁–김재근(E조), P응우옌–최성원(F조), 김영원–김준태(G조), 조재호–초클루(H조)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