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메이저리그(MLB) 중계진도 2회초 터진 문보경의 대포 한 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큰 점수 차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론 정규이닝을 치른다는 가정 아래 상대 실점을 두 점 아래로 막으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타선이 2회초 공격 때 터졌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안타를 만들어냈다. 대형 타구였지만 담장을 넘기지 못하며 1루에서 멈춰야 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문보경이 곧바로 아쉬움을 지워버렸다. 문보경은 같은 팀 LG 트윈스의 왼손 투수 라클란 웰스 2구를 강하게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비거리 430피트(약 131m)에 달하는 대형 타구였다.
이 장면은 MLB 공식 유튜브 채널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담겼다. 미국 중계진은 문보경의 장타력을 강조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중계진은 "WBC에서 8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인 문보경이 공을 받아쳤다. 깊은 우측으로 날아가고… 문보경이 또다시 담장을 넘겼다"고 외쳤다.
이어 홈런의 의미를 강조했다. 중계진은 "이 한 번의 스윙으로 8번째와 9번째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이번 대회 두 번째 홈런이다. 그는 개막전에서 만루 홈런을 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문보경은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체코전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리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또 한 번 대형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이어갔다.
미국 중계진은 경기 흐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중계진은 "이것이 바로 한국이 원했던 출발이다. 2회에 터진 투런 홈런"이라며 한국이 바라던 경기 초반 득점이 나왔다고 짚었다.
또 다른 해설자는 "경기 초반 장타로 점수를 올리는 것이 한국의 전략이다. 현재로서는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문보경의 한 방으로 2회초를 2-0 리드로 마무리하며 중요한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다.
한국은 3회초 저마이 존스, 이정후, 문보경의 2루타 3방을 묶어 두 점을 추가하고 4-0으로 앞서고 있다. 4회말 호주 공격을 앞두고 있다.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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