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ENA 새 드라마 ‘클라이맥스’ 주연 주지훈, 하지원, 나나가 게스트 출연했다.
이날 나나는 모친에 대해 “제 목숨보다도 더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다. 그런 모친과 나나는 지난해 11월, 흉기를 소지한 30대 남성 A씨로부터 주거 침입 및 강도 피해를 당했다.
사건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나나와 나나의 모친은 각각 전치 33일, 전치 31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를 두고 나나는 “정신이 없었고 천만다행이었다. 그 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는데 1분 1초(를 다투는) 찰나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사건이 정리되고 든 생각은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본능적으로 행동해야겠다는 거다. 이것저것 생각하는 찰나에 내가 위험해질 것 같았다”며 “(강도에게) 흉기가 없었다면 그렇게까지 용기가 났을까 싶다. 상상도 못 했는데 떨어진 흉기가 보여서 본능적으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모친과는 더욱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나나는 “엄마는 당시 거실에 계셨고 저는 제 방에서 자고 있었다. 거실과 제 방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평상시에 엄마의 소리가 잘 안 들렸다. 근데 그날은 축복처럼 엄마의 소리가 들려 잠이 깬 거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나는 “그때 엄마는 제가 깨서 다칠까봐 소리도 못 질렀다고 하신다”며 “엄마가 강도에게 목이 졸려 실신을 했는데, 숨이 넘어 갈듯할 때 제게 ‘문 잠가’라는 말을 하지 못한 게 후회됐다고 하셨다.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한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도를 직접 제안한 뒤 쏟아진 ‘특공무술 4단’ 보유설은 부인했다. 나나는 “무술을 배워본 적 없다. 당시 저는 아무 생각이 없이 엄마가 위험하다는 직감 하나로 나갔다. 보자마자 달려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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