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의 득점포가 조용해진 상황이지만, LAFC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큰 걱정이 없다.
LAFC는 8일 오후 12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로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3라운드에서 FC 댈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LAFC는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LAFC에게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LAFC는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며 댈러스를 압박했지만, 생각보다 고전했다. 댈러스는 점유율을 내주는 대신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LAFC를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반면 LAFC는 댈러스의 철벽 수비에 막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 LAFC가 결국 균형을 깼다. 그 주인공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였다. 댈러스의 촘촘한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공이 골문 구석으로 꽃혔다. 리드를 가져간 LAFC는 남은 시간 댈러스의 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아쉽게도 손흥민은 침묵했다. 지난 시즌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MLS 데뷔 시즌을 보낸 손흥민. 올 시즌도 그 활약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성적은 5경기 1골 6도움. 뛰어난 성적이긴 하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파괴력이 아닌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올 시즌 기록한 필드골은 없다. 댈러스전에서도 골맛을 보지 못하며 우려 섞인 시선을 받고 있다.
그러나 LAFC 사령탑은 걱정이 없다. 경기 직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무득점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리라고 본다. 지난 시즌에는 슈팅하는 것들 대부분이 골로 연결되긴 했지만, 어떤 선수라도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중요한 건 손흥민과 함께한 경기에서 우리가 계속 승리 중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두 경기에서도 손흥민과 부앙가는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1골 6도움과 두 번의 퇴장을 유도 해냈다. 두 선수가 득점력까지 다시 돌아왔을 때 팀에 더해줄 파괴력을 기대해 보라”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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