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4사, '가격 담합' 혐의 도마 위…공정위 현장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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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사, '가격 담합' 혐의 도마 위…공정위 현장조사 착수

뉴스락 2026-03-09 16:4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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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4사 CI. 각 사 제공 [뉴스락 편집]
정유4사 CI. 각 사 제공 [뉴스락 편집]

[뉴스락] 국내 정유 4사가 석유제품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이날 오전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공정위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와 방식, 그리고 가격 결정 과정에서 사업자 간 부당한 협의나 정보 교환 등 담합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정유사들이 국제유가 상승분은 신속히 가격에 반영하면서도 하락분은 늦게 반영한다는 ‘가격 반영 비대칭’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정유 4사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가격 반영 속도의 비대칭 문제를 직접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104달러를 넘어서며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선을 돌파했다. 브렌트유 역시 102달러를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고, 이라크와 쿠웨이트가 원유 감산에 돌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유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 것도 아닌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갑자기 폭등했다”며 지역·유류별 최고가격 지정 검토를 주문했다. 이어 6일에는 “담합과 가격 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라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공정위는 지난 6일부터 고유가 주유소를 중심으로 담합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 위반 여부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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