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뉴욕맘모스'가 기아 카니발 풀체인지 예상도를 이달 공개했다. 테스트카도 포착되지 않은 시점에 등장했기에 이번 신형 카니발 예상도는 상상도에 가깝다.
현행 카니발 디자인은 단순한 미니밴을 벗어나 SUV에 가까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이번 예상도는 그 성격이 더욱 짙어진 것이 특징이다. 뉴욕맘모스는 "러기드 스타일과 기아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결합했다"며 예상도를 설명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SUV처럼 단단한 모습이다. 전면에는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를 잡았다. 현행보다 각지게 만들어 견고한 모습을 강조했다.
양옆으로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그대로 적용한 주간주행등(DRL)이 있고 라인을 따라 수직형 헤드램프를 배치했다. 또한 DRL과 후드 끝단에 연결되는 굵은 선을 그려 차가 길어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노렸다.
측면은 도심형 풀사이즈 SUV 실루엣이 묻어났다. 특히 휠아치를 블랙하이그로시로 감싼 클래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통 미니밴은 차체를 안정적으로 보이려고 바디컬러와 일치시킨다. 반면 예상도에서는 색을 달리 해 지상고를 높아 보이게 했다
더불어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휠, 매끈하게 뻗은 캐릭터라인과 함께 오토플러시 도어 손잡이를 적용해 현행 카니발보다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배가했다.
예상도는 전면과 측면만 공개됐고 후면과 실내는 드러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실내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앱을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멀티 윈도우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채 다른 앱을 켜 동시에 조작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대화형 AI 글레오도 통합되어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도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3.5리터 가솔린과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처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엔진 구성은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하이브리드 엔진은 현대차 팰리세이드처럼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한편, 기아는 차세대 카니발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발표하지 않았다. 4세대가 2020년 첫선을 보였다는 점과 풀체인지 주기가 평균 5~6년임을 고려하면 이르면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서호 기자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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