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조 서울시 금고 쟁탈전…신한 수성 vs 우리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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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조 서울시 금고 쟁탈전…신한 수성 vs 우리 탈환

아주경제 2026-03-09 15:29:26 신고

서울 시청 사진서울시
서울 시청 [사진=서울시]
55조원 규모인 서울시 금고 운영권을 두고 시중은행 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금고를 맡고 있는 신한은행이 수성할지 여부와 8년 만에 탈환을 노리는 우리은행 측 전략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르면 다음 달 시금고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금고 심의 기간이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4월 내로 시금고 사업자가 최종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서울시 총예산(일반회계+기타 특별회계)은 49조3579억원이며 기금은 3조7715억원으로 연간 관리하는 돈만 55조2493억원에 달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금고 중 최대 규모다. 

현재 서울시 1·2금고 모두 신한은행이 관리하고 있다. 1915년 경성부 금고 시절부터 2018년까지 104년간 우리은행이 서울시 금고를 독점으로 담당하다 2018년 신한은행에 자리를 내줬다. 서울시 금고로 선정된 은행은 막대한 저원가성 예금과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8년간 시금고를 운영하면서 막대한 투자를 해왔던 터라 높은 출연금을 써내면서라도 운영권을 따내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땡겨요 서울시 배달플러스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을 시작으로 △동행스토어 정담 개소 △골목형상점 상인회 △서울광장 아이스링크 지원까지 서울 시민을 위한 투자를 강행하며 공고한 입지를 쌓아왔다. 

우리은행도 104년간 서울시 금고를 운영했던 기관영업 강자인 만큼 재탈환 의지가 높다. 우리은행은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구금고 점유율이 56%에 달해 시금고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은행은 뜻하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서울시의 시금고 지정 평가항목과 배점을 보면 점포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시민 편의성이 100점 만점 중 18점이다. 서울 시내 운영 점포 수로만 치면 국민은행이 291곳으로 신한은행(250곳)이나 우리은행(238곳)을 앞선다. 다만 ATM 수는 신한은행이(1552대)과 국민은행(1439대)을 제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금금리 부문 점수 비중이 높아진 만큼 국민은행이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최고 금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7월에는 15조원에 달하는 인천시 금고 자리를 놓고도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금고는 신한은행이, 2금고는 NH농협은행이 맡고 있다. 이 같은 양강 체제에 지주 사옥을 청라로 옮기는 하나은행이 참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 주민 지원 △인하대 병원·아산청라병원 지원 △취약계층 돌봄 등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 실적을 축적해 왔다. 인천 내 점포 수로는 신한은행(49곳)이 앞서고 있으며 이어 국민은행(45곳), 농협은행(39곳), 하나은행(31곳), 우리은행(26곳)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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