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의 봄은 끝났나?'…'전술 천재' 나겔스만, 맨유를 재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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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의 봄은 끝났나?'…'전술 천재' 나겔스만, 맨유를 재편할까

STN스포츠 2026-03-09 11:5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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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축구 감독. /사진=뉴시스(AP)
율리안 나겔스만 축구 감독.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송승은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벤치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다가온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지난 4일(한국시간) "율리안 나겔스만이 맨유 감독직에 관심 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역할을 맡는 데 열려있다"라고 보도했다.

외에도 복수의 유럽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유 내부에서는 여러 지도자 리스트를 검토 중이다. 그 가운데 젊은 전술가 나겔스만이 유력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현재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젊은 지도자 가운데 혁신적인 전술가로 평가받는다. 2016년 28세 나이로 TSG 1899 호펜하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RB 라이프치히를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2021년 FC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지휘봉을 잡으며, 유럽 정상급 감독 반열에 올랐다.

율리안 나겔스만 축구 감독. /사진=뉴시스(AP)
율리안 나겔스만 축구 감독. /사진=뉴시스(AP)

나겔스만 감독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클럽을 차기 행선지로 고려하고 있다. 그중 맨유도 유력한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감독 교체와 팀 재건을 반복하며 안정적인 장기 체제를 구축하지 못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맨유는 지난 1월 13일부터 현재 마이클 캐릭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25-26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끈다.

캐릭 임시 감독은 부임 이후 팀을 프리미어리그 3위권까지 끌어올리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같은 강팀들을 연달아 꺾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현지 매체를 통해 정식 감독 전환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구단 수뇌부는 차기 감독 선임에서 전술적 역량과 장기 프로젝트 운영 능력을 갖춘 지도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보드진은 차기 감독 후보군을 3~5명 내외로 압축해 검토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해 캐릭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다만 나겔스만 감독은 현재 독일 대표팀과 계약을 맺고 있어 실제로 맨유 감독직 경쟁에 참여할지는 불투명하다. 축구계에서는 그를 두고 전술 혁신과 젊은 선수 육성에 두각을 나타내 맨유 감독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나겔스만이 올드 트래퍼드에서 팀을 지휘할 경우 전술적 대변혁과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독일의 젊은 전술가가 새로운 맨유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기대가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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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송승은 기자 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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