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겨냥 "당의 어른이 떼쓰는 느낌 안타까워"…'서울 대개조 7대 과제' 공약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당권파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부의 입법 폭거와 망국적 포퓰리즘 앞에 놓여 있다"며 "이 거대한 위기 앞에서 한가하게 말만 앞세우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실물경제의 혹독한 현장에서 살아남은 호랑이의 기세로 제 목숨을 걸고 서울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로 지켜내겠다. 구구절절한 감성팔이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 내부순환로 지하화 ▲ 주택 20만호 공급 ▲ 법률부시장직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서울 대개조 7대 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현역이자 자당의 유력한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현재 공천 미신청 상태인 점을 두고는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셔야 할 분이 어린애 같은 떼쓰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다"며 "다시 당을 위해 헌신하고 개혁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보 추가 공모 가능성과 관련해선 "추가 공모를 해야 한다. 오 시장께서도 후보로 나오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선을 이기려면 그 누구라도 나와서 컨벤션 효과를 만들어내고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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