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맹활약… 미트윌란, 오르후스 꺾고 덴마크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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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맹활약… 미트윌란, 오르후스 꺾고 덴마크컵 결승행

한스경제 2026-03-09 10:2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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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중앙 수비수 이한범.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중앙 수비수 이한범.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이한범이 동점골을 도우며 미트윌란의 컵대회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9일(한국 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지난달 13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이한범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1·2차전 합계 2-1로 앞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덴마크컵 우승에 도전하는 미트윌란은 오는 5월 15일 코펜하겐과 단판 승부로 우승을 다툰다.

결승행의 중심에는 이한범이 있었다. 이한범은 준결승 두 경기에서 미트윌란이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차전에서는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동점골의 발판을 놓았다.

미트윌란은 후반 13분 오르후스의 토비아스 베흐에게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이 골로 합계 스코어는 1-1이 됐다.

그러나 미트윌란은 후반 23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흐름을 되찾았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길게 이어진 스로인을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 있던 이한범이 백헤딩으로 연결했고, 문전의 브루마두가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미트윌란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합계 스코어 우위를 지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 20분 다리오 오소리오 대신 교체 투입돼 팀의 결승 진출 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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