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치료 패러다임 전환…염증 조절 중심 맞춤 치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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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치료 패러다임 전환…염증 조절 중심 맞춤 치료로

메디컬월드뉴스 2026-03-09 08:06:06 신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정규 교수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천식연구회·COPD연구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국제 가이드라인 GINA 최신 개정 사항과 2026년을 앞둔 국내 천식 진료지침 개정 방향을 발표하며, 증상 완화 중심에서 염증 조절을 병행하는 맞춤형 치료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국내 천식 진료지침, 2026년 개정 앞두고 국제 기준 반영 가속

학회에 따르면 국내 천식 진료지침은 2026년 개정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개정되는 국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될 전망이다. 

진단 알고리즘의 큰 틀은 유지되지만, 기도 염증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되는 ‘Type2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활용이 보다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마커는 혈액 검사나 호흡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생체 지표로, 환자의 염증 특성이나 치료 반응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이정규 교수는 “바이오마커가 천식 진단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치료 반응 평가·예후 예측·약제 선택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기 검사에서 수치가 낮다고 해서 천식을 단정적으로 배제하기보다는, 환자의 증상 변화와 임상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 ICS-포르모테롤 병용 치료, 악화 위험 줄이는 우선 전략 부상

치료 전략에서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국제 가이드라인은 흡입 스테로이드(ICS)와 포르모테롤을 함께 사용하는 'ICS-포르모테롤 기반 치료'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흡입 스테로이드는 기도 염증을 줄이는 약물이며, 포르모테롤은 좁아진 기관지를 빠르게 확장해 호흡을 돕는 기관지 확장제다.

두 약물을 병용하는 방식은 기존의 단기작용 기관지확장제(SABA) 단독 치료보다 천식 악화 위험을 낮추고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증상 발생 시에만 구급 흡입기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염증을 지속적으로 조절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생활 관리·생물학적 제제…중증 천식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 강조

이 교수는 약물 치료와 함께 금연, 체중 관리, 예방접종 등 생활 습관 개선과 환경 요인 관리가 천식 환자 관리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임을 강조했다. 

중증 천식의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활용해 급성 악화를 억제하고 경구 스테로이드 사용을 최소화하는 치료 전략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정규 교수는 “최근 천식 치료는 환자의 염증 특성과 임상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로 발전하고 있다”며 “국내 진료지침 역시 국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하되 한국 의료 환경을 반영한 현실적인 기준으로 정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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