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쌍둥이 아들 유산 아픔 고백하며 오열… "아내 현선 씨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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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쌍둥이 아들 유산 아픔 고백하며 오열… "아내 현선 씨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메디먼트뉴스 2026-03-08 21:3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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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방송을 통해 쌍둥이 자녀 중 한 명을 떠나보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의 포항 집이 공개된 가운데,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의 아내 박현선 씨는 둘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원래 쌍둥이 임신이었으나 한 아이를 유산하게 된 사실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박현선 씨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감사하게도 한 번에 쌍둥이가 찾아왔을 때 너무 행복해서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임신 초기 검사 과정에서 한 아이의 심장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다음 주 검사에서 아이가 부부의 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남은 한 아이를 꼭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이 영상을 지켜보던 양준혁은 유산 소식을 들었을 당시 가장 걱정된 것은 아내였다며 끝내 오열했다. 그는 큰일을 많이 겪어본 자신은 견딜 수 있지만 아내가 상처받을까 봐 두려웠는데, 오히려 아내가 자신보다 더 어른스럽게 상황을 견뎌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힘든 내색 없이 혼자 견뎌준 아내를 향해 정말 사랑한다는 진심 어린 고백을 남겨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아픔을 딛고 남은 한 아이를 건강하게 만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은 어려운 시기를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극복해낸 양준혁 부부를 향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일요일 오후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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