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컴, 병살타+치명적 수비 미스→'마이너리그 거포 위용' 어디 갔나…일본·대만전 '연쇄 부진'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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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컴, 병살타+치명적 수비 미스→'마이너리그 거포 위용' 어디 갔나…일본·대만전 '연쇄 부진' 너무 크다

엑스포츠뉴스 2026-03-08 15:5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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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타격과 수비에 힘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메이저리거의 부진이 뼈아프다.

한국 야구가 대만에 덜미를 잡히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4-5로 졌다.

1승 2패에 그친 한국은 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호주(2승)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호주가 8일 오후 7시에 치르는 일본(2승)과의 경기에서 패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이후 9일 오후 7시 호주와 격돌에서 이겨 한국과 대만, 호주가 2승 2패 동률이 되는 경우를 만들어야 한다. 이게 이뤄지면 한국, 대만, 호주 세 나라 간 맞대결에서 실점 수를 아웃카운트 수로 나눈 결과를 비교해 조 2위가 결정된다.



한국은 이날 4-4로 연장 10회 승부치기에 들어간 뒤 무사 1, 3루에서 대만 장군위의 스퀴즈 번트에 결승점을 내줘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한국 입장에선 지난 2023년 11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패한 뒤 또 다시 대만에 패하는 악몽을 꿨다.

하지만 이날 한국은 김도영이 3-2로 뒤집기를 이루는 역전 투런포와 4-4 동점 만드는 적시 2루타가 아니었으면 맥 없이 패했을 만큼 부진했다.

해외파들의 빈타가 아쉬웠다.

2번 저마이 존스와 3번 이정후가 나란히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번 셰이 위트컴도 볼넷 하나를 얻긴 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일본전에서 2안타씩 때리며 자존심을 세운 존스, 이정후와 비교하면 위트컴의 경우 이번 대회 주요 경기에서 류지현호에 보탬이 되질 않고 있다. 위트컴은 일본전에서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일본전과 대만전을 합쳐 2경기 타율 0.000인 셈이다.



대만전 병살타가 치명적이었다. 위트컴은 한국이 0-1로 뒤지던 5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었다.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밟아 1-1 동점이 이뤄지긴 했으나 위트컴의 병살타는 한국이 다득점을 낼 수 있는 기회에서 역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았다. 이후 한국은 김도영의 원맨쇼로 간신히 대만과 버티는 수준이었다.

위트컴은 10회초 연장 승부치기에서도 큰 실수를 범했다.

이번 대회 승부차기는 무사 2루에서 시작되는데 10회초 대만의 선두타자가 1루 쪽으로 번트를 시도했을 때 위트컴이 잡아 3루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태그아웃 상황이었는데 대만의 번트가 적절하게 약한 데다가 상대 주자가 빨라 일찌감치 3루에 도달했다.

위트컴의 판단 미스는 이날 결승점으로 연결됐다. 대만은 무사 1, 3루 찬스에서 스퀴즈 번트로 5-4 달아나는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대만은 안타 하나 없이 10회에 점수를 냈고 그 배경엔 위트컴의 실수가 있었다.



위트컴은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뚜렷한 경력을 남긴 타자는 아니다. 그래도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홈런 127개를 기록했고 2023년엔 35개의 아치를 그리기도 했다.

자신의 위력을 증명하듯 지난 5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며 이번 대회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한국과 수준이 비슷하거나 우위에 있는 일본, 대만과의 승부에선 맥을 못 췄다.

게다가 병살타와 수비에서의 치명적인 판단 미스까지 범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입장에선 9일 호주전 앞두고 위트컴 활용을 놓고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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