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올 침묵+수비·주루 판단 미스, '김도영 하드캐리'만으로는 힘들었다 [WBC 냉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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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올 침묵+수비·주루 판단 미스, '김도영 하드캐리'만으로는 힘들었다 [WBC 냉탕]

일간스포츠 2026-03-08 15:2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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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연장 10회말 1사 3루 한국 김혜성의 타구 때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에서 태그아웃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대했던 해외파들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다. 수비에서의 판단도 아쉬웠다. 여기에 김주원의 도루 실패 및 주루사까지 연달아 나오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도영의 화끈한 3타점만으로는 부족한 경기력이었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4-5로 패했다. 

홈런이 승부 향방을 갈랐다. 한국은 2회와 6회 솔로포를 허용해 끌려다녔고, 8회 역전 2점포를 추가로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6회 김도영의 역전 2점포와 8회 동점타로 기세를 올렸으나 해외파들의 침묵으로 득점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했다. 

지난 2경기에서 19안타 17득점 맹타를 휘둘렀던 타선이 차갑게 식었다. 특히 체코와 일본전에서 선취 득점을 진두지휘했던 자마이 존스와 이정후, 셰이 위트컴 등 해외파들이 줄줄이 침묵하면서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선발 구린루이양에게 5회까지 2안타로 꽁꽁 묶이면서 고전했다.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4-5로 패배한 한국 이정후가 김도영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필요한 순간 주루사도 아쉬웠다. 3회 말 선두타자 김주원이 첫 안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박동원의 번트 실패와 김주원의 런다운으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동원의 번트 실패는 파울 판정을 받으며 기사회생했으나, 이후 김주원이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리면서 흐름이 끊겼다. 

6회 김도영의 역전 2점포로 기세를 끌어 올린 한국은 7회 1사 후 문보경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위트컴의 뜬공과 중견수 플라이와 신민재의 도루 실패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8회 초, 소방수로 나선 데인 더닝이 역점 2점포를 허용하면서 패색이 드리워졌다. 

위기의 한국을 구해낸 선수는 또 김도영이었다. 8회 말 2사 후 김혜성이 볼넷 출루한 가운데, 김도영이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쳐내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또 없었다. 자마이 존스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5회말 무사 1, 3루 병살타를 친 한국 위트컴이 류지현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9회 1사 후 박해민의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만들었다. 대타 구자욱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위트컴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1, 2루가 됐다. 하지만 다음타자 김주원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승부치기로 시작한 연장 10회엔 아쉬운 수비 판단이 나왔다. 무사 2루에서 나온 라일린의 번트 타구를 1루수 위트컴이 잡고 1루가 아닌 3루로 공을 던졌다. 2루 주자를 잡으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결국 주자는 올 세이프 됐다. 이후 장쿤위의 번트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한국이 실점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대만의 기세를 살려줬다. 

10회 말엔 아쉬운 주루사가 나왔다. 선두타자 김형준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한국은 김혜성의 내야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던 김주원이 비명횡사를 당하면서 아웃 카운트가 올라갔다. 흐름이 끊긴 한국은 여기까지였다. 연장패를 당하며 2라운드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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