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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8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송성문의 옆구리 부상 상태를 설명하면서 외야 수비를 맡기려던 계획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스태먼 감독은 “송성문의 몸 상태는 어제보다 조금 나아졌다”며 “스윙하다가 다친 것 같지는 않고, 전반적으로 통증이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다쳤을 때만큼 심각한 것 같지는 않고, 매일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언제 타격 훈련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송성문에게 시범경기 기간 여러 수비 포지션을 맡겨보려 했다”며 “그러나 외야 수비 계획은 당분간 미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당초 샌디에이고는 KBO리그에서 3루수로 뛰었던 송성문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백업 선수로 활용하려고 했다.
특정 수비 포지션에 고정하기보다 내야와 외야를 오가는 역할을 맡길 구상이었다.
그러나 부상이 샌디에이고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었다. 송성문은 빅리그 입성을 앞둔 지난 1월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을 다쳤으나 스프링캠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기대를 모았다.
송성문은 지난 6일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선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순조롭게 데뷔 시즌 준비를 하는 듯했지만, 곧바로 시애틀전 3회 공격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구단은 이튿날 부상 재발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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