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 몇 분 안에 멈추지만, 반복적으로 이어질 경우 은근히 신경이 쓰이고 불편하다. 많은 사람들이 딸꾹질이 나면 숨을 참거나 물을 급하게 마시는 방법을 떠올리지만, 의외로 간단한 '국민 식재료' 하나로도 도움받을 수 있다. 바로 '설탕'이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딸꾹질은 횡격막의 갑작스러운 수축 때문에 발생한다. 이 과정에는 미주신경과 횡격막신경이 관여한다. 따라서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서는 이 신경들을 자극하거나 호흡 패턴을 변화시켜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로 알려진 것이 설탕 한 스푼을 먹는 것이다. 작은숟가락으로 설탕을 한 스푼 정도 입안에 넣어 천천히 삼키면 된다. 설탕의 강한 단맛이 혀의 감각 신경을 자극하면서 딸꾹질을 멈추는 데 도움을 준다.
다른 간단한 방법은 찬물을 마시는 것이다. 특히 찬물을 한 번에 빠르게 마시면 식도와 관련된 미주신경이 자극되면서 딸꾹질이 멈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찬물에 설탕을 섞어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설탕 자료사진.설탕을 한 스푼 정도 입안에 넣어 천천히 삼키면 딸꾹질에 도움받을 수 있다. 찬물에 설탕을 섞어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몸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는 방식도 있다. 예를 들어 손가락을 두 귀에 가볍게 넣어 자극하는 방법이다. 다만 이 방법을 사용할 때는 손가락을 깊게 넣어 귀 안쪽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귓구멍은 매우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강하게 자극하면 오히려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전통적으로 많이 알려진 방법인 숨 참기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 숨을 잠시 멈추면 혈액 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딸꾹질을 멈추는 효과를 보인다.
딸꾹질 완화 방법에 등장하는 설탕은 사실 일상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재료다. 대표적으로 주방에서 유용하다. 김치를 담았던 반찬통은 특유의 냄새가 쉽게 남는데, 이럴 때 물과 설탕을 약 2:1 비율로 섞어 통에 넣고 흔들어 씻으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손에 강한 냄새가 남았을 때도 설탕이 도움이 된다. 생선이나 마늘을 만진 뒤 손에 냄새가 남았다면 설탕을 조금 손에 묻혀 문지른 뒤 물로 씻어내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설탕의 입자가 손 표면에 남은 냄새 물질을 흡착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입자가 비교적 부드러워 피부 자극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또한 미역을 불릴 때 설탕을 약간 녹인 물에 담가두면 미역이 비교적 빠르게 불어 조리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설탕은 유용하다. 갑작스러운 딸꾹질로 난감한 순간이 찾아왔을 때, 이제 설탕 한 스푼을 떠올려보자. 작은 생활 지식 하나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꽤 유용하게 쓰일지도 모른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