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딸 옷 고르는 사이 아빠 옷도”...은평에 들어선 무신사 아울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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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딸 옷 고르는 사이 아빠 옷도”...은평에 들어선 무신사 아울렛

투데이신문 2026-03-08 08:5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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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에 문을 연 무신사 아울렛 매장 입구. ⓒ투데이신문
지난 5일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에 문을 연 무신사 아울렛 매장 입구.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8일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 건물 내부 한쪽을 통으로 사용하는 붉은색 매장이 눈에 들어왔다. 약 1573㎡(약 476평) 규모로 조성된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이다. 매장 입구에서는 오픈 기념 20% 할인 쿠폰을 받은 방문객들이 매장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입구 주변에서는 매장을 살피던 방문객들에게 직원 안내가 이어졌다. “QR코드 찍고 최저가 확인하세요.” 안내를 들은 방문객들이 상품 태그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며 가격을 확인한 뒤 매장 안쪽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매장은 무신사가 선보이는 첫 상설 오프라인 아울렛 매장이다.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에 들어섰으며 의류뿐 아니라 가방·모자·뷰티·럭셔리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한 공간에 모았다.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무신사 아울렛 매장에서 고객이 슈즈존 상품 태그의 QR코드를 스캔해 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무신사 아울렛 매장에서 고객이 슈즈존 상품 태그의 QR코드를 스캔해 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무신사는 이번 매장의 콘셉트를 ‘득템의 기준을 바꾸다’로 내세웠다. 단순히 재고 상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기존 아울렛 방식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은 ‘무신사 영’, ‘무신사 걸즈’, ‘무신사 백앤캡클럽’, ‘무신사 부티크’, ‘무신사 유즈드’ 등 총 11개 전문 존(ZONE)으로 구성됐다. 의류뿐 아니라 잡화·뷰티·럭셔리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공간은 중고 패션 상품을 모아 놓은 ‘무신사 유즈드’ 존이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중고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를 이번 매장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형태로 도입했다. 그동안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시적으로 선보인 적은 있지만, 정식 매장에서 중고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공간에서는  온라인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중고 상품의 상태를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장 내 상품 태그에는 QR코드가 부착돼 있다. 고객은 코드를 스캔해 무신사 앱과 연동된 할인 가격과 재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구매해 집으로 배송받는 것도 가능하다.

롯데몰 은평점은 은평뉴타운 배후 수요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서북권 상권이다. 실제 매장에서는 기존 1020 중심 고객층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무신사 아울렛 매장에서 고객이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무신사 아울렛 매장에서 고객이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매장을 찾은 김모(50대)씨는 “장 보러 왔다가 안내판을 보고 들렀다”며 “옷가게인 줄 알고 들어왔는데 화장품 종류도 있어서 친구 것과 남편 핸드크림을 하나씩 샀다”고 말했다.

중학생 딸과 함께 방문했다는 박모(40대)씨는 “새학기를 맞아 딸아이 옷을 사러 같이 왔는데 연령대나 상품 종류가 다양해 좋다”며 “딸이 편하게 고르는 동안 제 옷도 같이 구경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쇼핑하기 괜찮은 곳 같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이 입점 브랜드에는 재고 소진을 통한 자금 순환 통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보통의 아울렛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트렌디 브랜드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아울렛 전용 상품 라인을 지속 확대해 브랜드의 재고 부담 완화와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의 대표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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