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비 마이누의 재계약 협상이 매끄럽지 않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6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이누 잔류시키는 데에 적극적이지만, 양측 사이에서 계약 협상 관련 이견이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 마이누는 맨유가 애지중지 키운 ‘성골 유스’다. 유스 시절 폴 포그바 다음가는 재능이라 평가받았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 프로에서도 경쟁력을 드러냈다. 2022년 1군 데뷔한 이듬해부터 주전 미드필더가 됐고 지난 시즌까지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입지가 위태로웠다. 시즌 초반 맨유를 이끌던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며 벤치 신세가 됐다. 이에 불만을 표한 마이누는 지난 1월 이적을 원했고 나폴리 임대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돌파구가 생겼다. 아모림 감독이 경질되고 마이클 캐릭이 지휘봉을 잡게 된 것. 캐릭 임시 감독 아래 다시 주전을 차지했는데 그 기대에 완벽 부응했다. 중원에서 안정적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맨유는 다시 존재감을 뽐낸 마이누와 재계약을 원한다. ‘더 피플즈 펄슨’은 “마이누는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최근 경기력 기복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중요한 선수로 평가된다. 마이누도 맨유에 남길 원해 계약 연장을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진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누는 팀 내 고액 연봉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받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분에서 구단과 간극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체는 “최근 몇 주 동안 정체 상태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장기 계약 체결에 여전히 자신감이 넘친다. 마이누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맨유는 그가 요구한 연봉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조만간 재계약 소식이 들릴 것이라 점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