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을 향한 비판에 파트리스 에브라가 소신 발언을 던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에브라가 캐릭 임시 감독 체제 첫 패배 후 부정적 평가를 내린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로이 킨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캐릭 임시 감독 아래 맨유는 선전을 이어갔다. ‘강호’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를 모두 꺾으며 쾌조의 출발을 달렸고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7경기 6승 1무를 달성했다. 그러나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캐릭 임시 감독 체제 첫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뉴캐슬전에서 패배하자, 일부 맨유 레전드들이 비판을 가했다. 스콜스는 패배 직후 자신의 SNS에 “캐릭에게는 확실히 특별한 점이 있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 4경기 엉망이었다”라며 혹평을 남겼다. 이어 네빌과 킨도 비판적 평가를 내리며 가세했다.
에브라가 세 사람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에브라는 영국 ‘스테이크’를 통해 “스콜스의 SNS가 진짜였으면 좋겠고 해킹당한 게 아니길 바란다. 솔직히 스콜스답다. 내가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조용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언론에서 폭탄 발언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캐릭을 지지하지 않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우리 중 하나이고 정말 잘하고 있다. 스콜스뿐 아니라 킨과 네빌도 부정적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맨유에 이런 발언은 불필요하다. 하지만 TV에서는 긍정적일 수 없고 부정적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네빌에 대한 비판도 꺼냈다. 에브라는 “대부분 레전드 출신은 감독직을 맡으면 금세 해고된다. 네빌에게 말했지, ‘TV에서 말하는 건 쉽다. 발렌시아에서 감독할 때, 그들은 빠에야를 요구했는데 너는 피시앤칩스를 줬잖아.’ 결국 3개월 만에 작별했다. 선수로서는 레전드지만, 감독으로서는 뛰어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런 사람들이 감독의 경력을 흔드는 발언하는 건 과하다”라며 캐릭 임시 감독을 향한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