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가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4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23 25-16 25-20) 셧아웃 승리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51(17승 16패)을 기록해 IBK기업은행(16승 17패·승점 50)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또한 GS칼텍스는 3위(18승 16패·승점 55) 흥국생명을 승점 4 차로 추격해 봄배구 가능성을 높였다. V리그는 3위와 4위가 승점 3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준PO)를 개최한다.
반면 2연승 중이던 한국도로공사는 23승 11패로 승점 66을 기록해 2위(21승 12패·승점 62) 현대건설에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다. 또 올 시즌 5연승을 내달린 GS칼텍스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GS칼텍스는 주포 지젤 실바가 32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1세트 4-4 동점에서 백어택으로 올 시즌 1000점을 올려 3년 연속 1000점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남녀부 통틀어 처음 탄생한 진기록이다. 주장 유서연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 바소코(17점)와 강소휘(11점)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한국전력이 삼성생명을 3-0(25-16 25-13 25-17)으로 완파했다. 전날까지 5위였던 한국전력은 18승 15패로 승점 52를 기록해 KB손해보험(17승 16패·승점 52)과 우리카드(17승 16패·승점 50)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전력은 11일 6위(16승 17패·승점 47) OK저축은행, 14일 우리카드, 18일 KB손해보험과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봄배구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공격수 쉐론 베논 에번스(20점)와 아시아쿼터 무사웰 칸(13점), 신영석(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팀 블로킹에서 16-4로 우위를 점하며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은 남자부 1호 1400번째 블로킹도 작성했다.
한편 최하위 삼성화재는 올 시즌 남녀부 통틀어 최다인 13연패 부진에 빠졌다. 마이클 아히(14점)와 이우진(13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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