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배두열 기자]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미국에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기업과 380MW급 가스터빈 7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 및 계약상대는 경영상의 비밀유지 사유 해소 이후 재공시 예정으로, 업계에서는 조 단위 규모의 계약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기업이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2029년 5월부터 매달 1기씩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계약을 포함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에 총 12기의 가스터빈을 공급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배경에는 검증된 성능, 빠른 납기, 그리고 미국 현지 자회사의 서비스 지원이 있다.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1만7000시간 실증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의 가스터빈 유지·보수 역량도 수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 포함 총 12기 가스터빈을 미국에 공급하게 돼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두산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가스터빈을 제공하며 국내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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