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부부가 과거 두 차례의 유산을 겪었던 가슴 아픈 사연과 딸 하임이를 얻기까지의 우여곡절을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과 정석원은 임신 중인 제작진을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며 자신들의 임신 및 출산 뒷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했다.
백지영은 임신 당시를 떠올리며 위가 비면 토를 하게 되는 이른바 먹덧으로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정석원은 아내가 임신성 당뇨까지 왔었다며 평소 먹지도 않던 아이스크림을 한 통씩 비울 정도로 식성이 변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두 사람은 현재의 딸 하임이를 만나기 전 겪었던 아픈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정석원은 사실 하임이를 얻기 전 유산을 두 번이나 경험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지영 역시 첫 번째 유산 당시에도 공연 투어 중이었다며, 그 아픔 때문에 하임이를 가졌을 때는 모든 투어 일정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석원은 반복된 유산으로 인해 큰 기대를 하기보다 우리 둘이 행복하게 잘 살자는 마음을 가졌었다며, 그랬기에 하임이가 태어났을 때 그 기쁨이 더 컸고 딸이 선물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한 백지영이 미국 공연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 혼자 딸을 돌봤던 시간들이 오히려 자신에게는 딸과 친해질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지극한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임신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을 당시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백지영은 투어 중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임신 판정을 받았던 상황을 설명했다. 정석원은 아침에 자고 있던 자신을 다급하게 깨우며 당황스러움을 날것 그대로 표현했던 백지영의 리얼한 반응을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두 번의 시련 끝에 귀한 생명을 품에 안은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는 임신과 출산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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