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결혼 당시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장인, 장모의 반대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준혁이 자신의 방어 사업을 돕느라 고생한 처가 식구들을 포항 소재의 오션뷰 자택으로 초대해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준혁은 직접 만든 방어조림과 방어회, 방어카츠 등 정성스러운 요리를 선보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는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두에 올랐다. 양준혁은 10년 동안 공을 들인 끝에 아내의 마음을 얻었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내 아내 박현선이 재산을 보고 결혼했다는 루머로 상처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숙연해졌다. 양준혁은 아내가 내가 가장 바닥에 있을 때 결혼해 준 사람이라며 일각의 시선을 단호하게 일축했다.
박현선 역시 19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겪어야 했던 주변의 시선과 부모님의 반대를 언급했다. 특히 장모님은 당시 남편이 새벽마다 울었을 정도로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양준혁은 과거 반대에 부딪혔던 서러운 기억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지난 2021년 박현선과 결혼해 지난해 12월, 55세의 나이에 늦둥이 딸을 얻는 기쁨을 누렸다. 현재 그는 연 매출 30억 원 규모의 대형 양식장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다만 최근 방송에서 아내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거나 고생하는 아내를 향해 배려 없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노출되며 아내 홀대 논란을 겪기도 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아내에 대한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한 양준혁이 앞으로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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