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강등권에 빠진 볼프스부르크가 홈에서 중위권 함부르크 SV를 상대로 목숨 걸기 승부에 나선다. 경기는 3월 7일(토)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다.
볼프스부르크의 상황은 최악이다. 24라운드 만에 단 20승점만을 쌓으며 클럽 역사상 최저 성적을 기록했고 15년 만에 강등권(17위)에 추락했다. 최근 리그 6경기 중 5패를 당하며, 지난 주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4-0 완패의 굴욕을 맛봤다.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로 최근 4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허용했고 홈 성적도 리그 최악이다. 12홈 경기에서 2승 3무 7패에 그쳤다. 앞으로 호펜하임,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 바이에른 등 강팀들이 대기 중인 만큼 이번 함부르크전이 생존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함부르크 SV는 주중 연전에서 라이프치히(1-2패), 레버쿠젠(0-1패)에 고전했지만 두 경기 모두 치열하게 싸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승격팀으로서 현재 중위권을 유지하며 강등권과 4점 차이로 여유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 성적이 개선됐다. 시즌 초 부진했던 원정에서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었다. 홈 강세를 원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팀 모두 승점이 절실하지만 볼프스부르크의 압박감이 더 크다. 함부르크가 안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면 볼프스부르크는 집중력 폭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클럽 역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 팬들의 지지와 감독의 특단 조치가 반전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번 경기는 볼프스부르크의 절박함으로 홈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함부르크의 원정 무패 행진도 있지만 볼프스부르크가 이기지 못하면 강등권 탈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볼프스부르크의 1-0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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